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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4대표팀, 조 1위로 아시안유스게임 8강 진출
입력 2013-08-18 11:34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민국 U-14대표팀이 2013 난징 아시안유스게임 8강에 진출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U-14대표팀은 17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4-0 완승을 거두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13분 조영욱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헤딩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앞서가기는 했으나 전반전의 내용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2연승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다소 들뜬 탓인지 다소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후반 초반 빠르게 교체카드를 꺼내든 전경준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8분 투입된 임화랑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임화랑은 후반 23분 중앙 센터서클 중앙에서부터 3명을 제치면서 드리블한 뒤 심원성-김동균으로 이어지는 득점의 단초 역할을 했으며 후반 35분에는 스스로 단독찬스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임화랑의 투입과 함께 후반 3골을 추가한 한국대표팀은 결국 4-0 완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U-14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난징의 쟝닝종합운동장에서 동티모르 대표팀과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북한-인도네시아전의 승자와 21일 4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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