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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IL전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입력 2013-08-18 10:40  | 수정 2013-08-18 10:43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추신수(31)가 한 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밀워키에 0-2로 졌다.
추신수가 1볼넷에 그치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지난 17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에서 2할7푼4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요바니 가야르도의 91마일짜리 직구를 밀어 쳤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4회초에는 77마일짜리 초구 커브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 85마일짜리 밑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잘 참아냈다. 첫 출루.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5안타에 그치며 밀워키에 끌려갔다. 밀워키는 4회 2점을 선취했다. 로건 샤퍼는 2사 1,2루에서 우익수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2타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0-2로 뒤진 7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재비어 폴은 잭 코자트 대신 대타로 출전했지만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이후 반격을 하지 못하며 영패했다.
신시내티는 5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같은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피츠버그가 애리조나에게 5-15로 패한 덕분에 3.5경기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날 시카고 컵스에 4-0으로 승리한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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