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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브레이크’ 마쓰자카, 트리플A 시즌 7패
입력 2013-08-15 12:37  | 수정 2013-08-15 12:5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뛰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시즌 7패를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쓰자카는 2-0으로 앞선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는데,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제리 샌즈에게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7패(5승)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2다. 3연승 행진도 멈췄다.

패하긴 했으나 마쓰자카는 7월 중순 이후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내다보고 있다. 7월 20일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전 이후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고, 최소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1실점 이하 투구가 3차례나 됐다.
콜럼버스 감독은 마쓰자카의 투구가 효과적이다.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면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호평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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