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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이덕화·강남길·강신일·양희경 중견 4인방 합류
입력 2013-08-09 13:37  | 수정 2013-08-09 15:22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비밀'에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 등 중견 배우 4인이 합류했다.
드라마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는 치정극이다.
이번에 합류가 결정된 중견 배우 4인방 중 이덕화는 극중 민혁(지성 분)의 아버지이자 국내 굴지의 K그룹의 회장 조한일 역을 맡았다. 그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K그룹을 외동 아들 민혁에게 물려주기 위해 세연(이다희 분)과 맺어주려 한다. 그러나 외아들조차 사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버릴 수 있는 냉혈한. 이덕화는 조회장 역으로 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시 한 번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강남길은 빵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 유정(황정음 분)을 금지옥엽 키운 강우철 역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남에게 해코지 한 번 하지 않은 선한 이 시대의 아버지이지만 비극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 강우철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

또, 강신일과 양희경 검사 아들 도훈(배수빈 분)의 부모로 출연한다. 아들만 바라보는 '아들 바라기' 부모다. 두 사람은 각각 인간미 넘치지만 무능력한 가장과 허영 많은 엄마로 도훈의 가슴 속에 야망을 움트게 만든다.
'비밀' 제작사는 "명품연기뿐 아니라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100% 부합하는 이덕화-강남길-강신일-양희경 씨의 합류로 함께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네 명의 명품 중견배우가 극의 무게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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