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백인식, 한화전 강세 이어가며 시즌 3승
입력 2013-08-07 21:58 
[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완투수 백인식이 한화 이글스전 강세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백인식은 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완투수 백인식이 한화전 강세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화를 상대로 한 강세도 이어갔다. 백인식은 이날 전까지 한화를 상대로 한 3경기서 13⅓이닝에서 4실점만을 하며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었다. 7일 경기서도 많은 주자를 출루시키며 흔들렸지만 고비마다 타자들을 범타와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1실점만을 했다.
백인식의 투구는 여러모로 불안불안했다. 4회까지 선두타자를 모두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6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린 끝에 투구수 100개를 끝으로 6회 2사에서 구원투수 임경완과 교체됐다.

백인식은 1회 선두타자 고동진에게 우측 펜스를 직격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추승우를 중견수 뜬공, 최진행을 투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첫 회를 깔끔하게 마쳤다.
2회 백인식은 선두타자 한상훈과 정현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이대수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주자를 2,3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서 힘을 냈다. 엄태용을 우익수 뜬공, 고동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백인식의 흔들림은 계속됐다. 3회 선두타자 추승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조급한 한화 타자들이 백인식을 살려줬다. 백인식은 최진행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선행 주자와 타자주자를 모두 잡아낸 이후, 김태균을 8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백인식은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한상훈의 2루수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지만 정현석을 유격수 땅볼, 이대수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내고 한 번 더 위기를 넘겼다.
5회도 마운드에 오른 백인식은 9구 접전 끝에 정범모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처음으로 선두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대타 이양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추승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최진행에게 우측 깊은 방면의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송광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백인식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 다시 한상훈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현석을 병살타로 솎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대수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이후 투구수 100개에서 구원투수 임경완과 교체됐다. 임경완이 연속 안타를 맞고 백인식의 책임주자 이대수가 홈을 밟는 것을 허용하며 실점이 1점으로 늘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등판한 구원투수 전유수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SK는 7-1 리드를 지켜냈고, 백인식은 8번째 선발 등판 경기서 기분 좋은 3승째를 거뒀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