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성수 감독 “연출 복귀작 ‘감기’, 흥행 잘되길 바란다”
입력 2013-08-07 17:19 
오랜만에 연출자로 복귀한 김성수 감독이 솔직한 마음으로 영화 흥행을 바랐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 언론시사회에서 10년 만에 연출한 작품인데 큰 돈(제작비 약 100억원)이 들어간 영화였다”며 작년 여름 덥기도 엄청 더웠고, 힘들었다. 누구보다 흥행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06년 사스 광풍 불었을때 IHQ의 정훈탁 대표가 구상을 했다. 이 작품이 나에게 전달된 게 2010년도 쯤이었는데 현실적인 재난공포라는 느낌이 들어서 흥미로웠다”며 ‘나에게 정말 이런 일이 터지면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졌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김 감독은 또 감염내과 관계자들이나 질병관리본부 등을 참고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개봉을 앞두고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로 배급사가 변경된 것에 대해 내 권한 밖 결정이지만 영화 흥행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나온 결정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생,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유례없는 사상자를 낸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장혁이 구조대원 지구, 수애가 감염내과 전문의 싱글맘 인해, 박민하가 인해의 딸 미르, 마동석이 전직 고위 군관 국환, 이희준이 불법 밀입국자 운반책 병기, 유해진은 구조대원 경업 역을 맡았다.
영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 이후 10여 년 만에 돌아오는 김 감독의 신작이다. 14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