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애, 싱글맘 소감 “촬영 전 고민 많이 했다”
입력 2013-08-07 16:37 
배우 수애가 싱글맘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감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수애는 이날 촬영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한테 ‘제가 감히 모성애 연기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에서는 아이와 동선이 달라서 자신있게 했는데 이번에는 함께해야 해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자신있다고 말씀하셔서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성애보다는 극중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운데 누군가를 구해야 한다면, 현실상황에서도 같은 대처법으로 똑같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몰입을 했다”고 덧붙였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생,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유례없는 사상자를 낸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장혁이 구조대원 지구, 수애가 감염내과 전문의 싱글맘 인해, 박민하가 인해의 딸 미르, 마동석이 전직 고위 군관 국환, 이희준이 불법 밀입국자 운반책 병기 역을 맡았다.
영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 이후 10여 년 만에 돌아오는 김 감독의 신작이다. 14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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