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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NC, 상위 타선 집중력 돋보였다
입력 2013-08-02 21:25  | 수정 2013-08-02 21:28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상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인 NC 타자들은 위협적이었다.
NC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찰리 쉬렉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NC는 34승49패3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3연패.
NC 다이노스가 짜임새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주중 3연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NC는 한화전 승리로 홈 7연전의 첫 걸음을 가볍게 뗐다.
이날 NC 상위 타선이 힘을 냈다. 1번 김종호가 1타수 1안타 1득점을 했고 2번 모창민, 3번 나성범, 4번 이호준, 5번 권희동이 1안타 1타점씩을 올렸다. 1번부터 5번까지 매끄럽게 연결됐다.

NC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1번 타자 김종호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김종호는 모창민의 타석 때 도루를 성공했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차리자 중심 타선이 맛있게 먹었다. 나성범은 1사 2루 볼카운트 2볼에서 유창식의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NC는 3회에 3점을 집중시켰다. 이 점수 역시 상위 타선에서 나왔다. 선두 타자 김태군이 2루타를 치자 김종호가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모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나성범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호준의 중전 안타, 권희동의 좌전 안타로 4-0으로 달아났다.
2번 모창민, 5번 권희동은 올 시즌 NC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공격적인 타선이다. 권희동이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활약을 해줌에 따라 기존 5번이었던 모창민이 2번으로 전진 배치될 수 있게 됐다. NC는 1군 첫 시즌부터 짜임새 있는 타선을 보여주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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