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중부 국지성 폭우…서울·경기 6일 새벽까지 비
입력 2013-08-02 19:12  | 수정 2013-08-02 19:15
 내일(3일) 북한에 걸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중부지방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 일부 내륙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 북부는 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고 2일 예보했습니다.

 3일 충청 남부 이남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충청 이남지방 일부 내륙에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3일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10∼50㎜, 강원 동해안과 남부내륙에는 5∼30㎜, 서해5도에는 20∼70㎜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4일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4일부터 5일까지 장마전선이 북한에 있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으로 남서풍이 강하게 유지되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로 인해 전선대가 활성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경기도는 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4일 밤부터 5일 낮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6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를 마지막으로 종료되고 7일부터는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무덥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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