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합성 ETF 등장…재테크 새 바람 일으키나
입력 2013-08-02 07:00  | 수정 2013-08-02 08:57
【 앵커멘트 】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금은 상장지수펀드 ETF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이 ETF보다 투자처도 다양하면서 더 값싼 상품이 나왔습니다.
합성 ETF라는 상품인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최인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합성 상장지수펀드 ETF가 국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킨덱스 합성 미국 부동산과 선진국 하이일드를 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환 / 한국운용 ETF 부문장
- "미국 부동산 시장은 5∼6년 이상 호황을 누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TF란 지수와 연동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지수연동형 펀드를 말합니다.

가령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오르는 만큼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ETF보다 진화된 상품이 나왔습니다.

일반 ETF가 주식 등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해 운영하는 반면 합성 ETF는 증권사가 산정한 수익률에 따라 투자하다 보니 비용을 한층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대해 다양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윤주영 / 미래에셋운용 ETF 본부장
- "투기적인 거래나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서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합성 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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