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늘에서 터져야 할 폭죽 손에서 '펑'
입력 2013-08-01 20:00  | 수정 2013-08-01 21:40
【 앵커멘트 】
요즘 폭죽 많이들 사용하시죠?
폭죽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의 피해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가롭게 폭죽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그런데 갑자기 폭죽이 폭발하더니 한 어린이의 복부를 강타합니다.

결국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학생도 폭죽이 손에서 터져 얼굴이 찢어지고 손엔 화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폭죽 관련 피해자(17세)
- "(불을 붙이면) 심지가 있는데 바로 타들어 가잖아요. 다 타들어 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확 터져서…."

폭죽과 관련된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2명 중 1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생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폭죽 대부분은 안전 인증표시 의무가 없어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최은실 /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팀장
- "별도의 안전표시를 부착하는 것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서 소비자들은 본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과연 안전한지 잘 모르는 실정입니다."

폭죽 사용에도 절대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폭죽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안 되는데 마찰 때문에 자칫 폭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또, 폭죽이 터질 때 파편이 이처럼 여기저기 튀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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