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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윤형배, 8월 중순 팀 훈련 참가 결정
입력 2013-07-31 19:37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타구에 맞아 왼손 발목에 깁스를 한 윤형배(NC 다이노스)가 몸 상태에 따라 8월 중순경 팀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
NC 관계자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지난 7월17일 깁스를 한 윤형배는 4주째 되는 8월 16일 뼈 접합 여부를 검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코칭스태프가 윤형배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훈련에 바로 참가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형배가 깁스를 한 채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윤형배는 지난 11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6회말 박상신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 왼쪽 글러브 위 손목 부분을 강타 당했다. 점점 통증이 심해지자 윤형배는 17일 병원을 찾았고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가 공을 던지지 않는 왼손이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왼손에 깁스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윤형배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형배는 글러브 끼지 않고 12m 앞에 망을 놓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70개의 공을 던지고 있다. 또한 양쪽 어깨와 하체 복근 훈련도 같이 하고 있다.

윤형배는 NC가 2013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우선 지명으로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다. 윤형배는 계약금 6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경문 감독은 31일 경기 전 윤형배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아쉽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왼손이라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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