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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솔직고백 "설경구 잘 되니 배 아팠다, 지금은…"
입력 2013-07-31 09:20  | 수정 2013-07-31 09:22

‘안내상, 설경구

배우 안내상이 설경구를 질투했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안내상은 30일 오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설경구, 이문식과 술친구다. 서로 헛점을 다 아는 친구 사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도 서로 많이 챙겨주는데 잘돼서 좋다"며 "사실 처음에 동료가 잘 되는 게 배 아팠다. 난 고생하는데 동료만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들더라. 조연만 하던 이문식이 갑자기 주연을 하길래 '그 영화 망해라'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배가 아파서 영화도 안 봤고 많이 삐쳐있었다. 내가 봐도 진짜 찌질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진심으로 박수를 쳐 주게 되더라"라며 나아진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안내상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오아시스'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사진 = 피플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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