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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 “박지성, PSV 에인트호벤 1년 임대”
입력 2013-07-28 17:04 

박지성(32·QPR)이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임대형식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볼 인터내셔널(Voetbal International)'은 28일 오후(한국시간)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뛰던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으로 컴백하기 위해 지난 27일 네덜란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옛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으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네덜란드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이 매체는 박지성이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올 시즌 PSV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박지성과 에인트호벤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지성은 지난 200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PSV로 이적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박지성은 세 시즌동안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다. 이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박지성은 지난 1일 QPR에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해왔지만 유럽내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특히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참여하며 건재를 알렸다.
이적의 징후는 있었다. 지난 15일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경영하는 에어아시아 행사를 위해 잠시 부산을 찾았던 박지성은 지난 26일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사운스엔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 시즌 평가전에 결장했다.
박지성이 자신의 유럽무대 친정팀에서 선수 생활의 화려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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