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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선발승’ 삼성, NC 꺾고 5연승
입력 2013-07-25 22:10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3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이 선발로 나서 팀을 이끌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삼성은 5연승을 거두며 46승28패2무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8위 NC는 5연패에 빠졌다.
차우찬이 32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선발 차우찬은 6⅓이닝 1피안타 6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선발로는 두 번째 승. 8탈삼진은 올 시즌 본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선취점은 1회에 나왔다. 최형우는 1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2볼에서 3구째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9호를 기록한 최형우는 20개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 한 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3회 1사 1,2루에서 이중도루로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얻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8회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와 배영섭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0으로 달아났다. NC는 9회 박정준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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