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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누적관객 400만명 돌파
입력 2013-07-25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 2013 프로야구가 시즌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만7000명의 매진을 기록한 잠실(KIA:LG) 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 4만5888명이 입장해 345경기 만에 누적관객 403만8181명(경기당 평균 1만1705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2년(255경기)과 2011년(307경기), 1995년(344경기)에 이은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누적관객수가 25일 4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입장 관객수에서도 1-2위를 다툰다. 신바람 야구로 승승장구하며 후반기 선두 진입을 노리는 LG가 홈 40경기에 783,916명이 입장해 여전히 입장관객수 1위를 지키고 있다. 4강 다툼에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두산은 홈 40경기에 718,447명이 야구장을 찾아 L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KIA는 홈, 원정 구분없이 티켓 파워를 발휘 중이다.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11경기 매진 사례를 이룬 KIA는 원정 경기에서도 무려 15경기 매진을 기록해, KIA 경기만 26경기가 매진됐다. 현재까지 매진된 52경기 중 절반을 차지한다. 잠시 주춤했던 KIA의 홈 경기 관객수도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현재 전년대비 4%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일정의 40%인 231경기를 남겨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후반기 관객몰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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