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예병사 무더기 중징계…세븐·상추 '영창 10일'
입력 2013-07-25 20:01  | 수정 2013-07-25 21:18
【 앵커멘트 】
최근 연이어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들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안마시술소를 갔다 발각된 가수 '세븐'과 '상추'는 영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세븐' 최동욱 일병과 '상추' 이상철 일병이 영창 10일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사유는 '성실의무 위반'과 '근무지 이탈'.

지난 달 춘천 위문공연 후 성매매업소인 안마시술소를 찾았던 것에 대한 처벌입니다.

당사자들은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기 위해 간 것이라고 진술하지만, 숙소를 무단 이탈해 퇴폐 영업을 하는 곳에 간 사실 자체가 복무규율을 크게 위반한 것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이 밖에 개인 휴대전화를 반입해 사용한 연예병사 5명에게 영창 4일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위용섭 / 국방부 부대변인(대령)
- "이번 징계는 징계위원회와 적법성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준수했고, 특히 일반 병사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가운데 공정하고 엄정한 양정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파문이 일자 특별 감사를 벌이고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8명을 포함한 12명의 연예병사들은 다음 달 전원 야전부대로 배치됩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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