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한없이 늦어지는 공공기관장 인사 때문에 업무가 마비 상태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통령은 다음 주에 휴가를 떠나는데, 과연 인사를 내고 출발할 수 있을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늦어지는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에서 이뤄지는 인사는 보통 3단계를 거칩니다."
공공기관장의 경우 장관과 수석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인사검증을 실시합니다.
평판 조회까지 마치고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이 이 두 명 가운데 1명을 낙점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2단계에서 정체입니다.
그동안 3배수 추천을 받아 인사 검증에 들어갔지만, '윤창중 사태'와 '관치 금융' 논란으로 후보를 6배수로 늘렸습니다.
공공기관장 중 현재 거론되는 100여 곳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다면 검증할 인원만 최소 600명 이상.
10여 명에 불과한 검증팀 인력으론 소화하기 벅찹니다.
또, 압축된 후보 가운데 박 대통령이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최종 결정은 더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무수석의 경우 벌써 공백 53일째인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적임자라고 생각할 후보가 안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 휴가 전 주요 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정무수석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인선은 결국 다음 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요즘 한없이 늦어지는 공공기관장 인사 때문에 업무가 마비 상태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통령은 다음 주에 휴가를 떠나는데, 과연 인사를 내고 출발할 수 있을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늦어지는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에서 이뤄지는 인사는 보통 3단계를 거칩니다."
공공기관장의 경우 장관과 수석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인사검증을 실시합니다.
평판 조회까지 마치고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이 이 두 명 가운데 1명을 낙점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2단계에서 정체입니다.
그동안 3배수 추천을 받아 인사 검증에 들어갔지만, '윤창중 사태'와 '관치 금융' 논란으로 후보를 6배수로 늘렸습니다.
공공기관장 중 현재 거론되는 100여 곳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다면 검증할 인원만 최소 600명 이상.
10여 명에 불과한 검증팀 인력으론 소화하기 벅찹니다.
또, 압축된 후보 가운데 박 대통령이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최종 결정은 더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무수석의 경우 벌써 공백 53일째인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적임자라고 생각할 후보가 안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 휴가 전 주요 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정무수석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인선은 결국 다음 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