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찰청 국정조사, 여야 난타전
입력 2013-07-25 16:56  | 수정 2013-07-25 16:59
【 앵커멘트 】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25일) 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국정원 댓글 사건을 처음 수사한 곳이 경찰인만큼 여야 공방이 거셀 것 같은데요.

국정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국정조사 이틀째인 오늘 국회에서는 경찰청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이성한 경찰청장과 경찰청 간부들을 출석시켜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여직원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오피스텔에서 대치한 사건을 두고 여직원 감금이라며 경찰의 대응을 따져 물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경위와 축소 수사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또 오전 한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정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된다며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경찰청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정 의원이 발언 시간 5분을 넘겨 발언을 이어가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여기에 항의해 전원 퇴장했습니다.

회의는 여야 특위 위원들의 협의로 20분 만에 속개됐습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까지 간사 협의를 통해서 내일로 예정된 국정원 기관보고의 공개 여부와 증인 채택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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