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인나, 눈물로 녹음한 내레이션…제작진 “그대로 쓴다”
입력 2013-07-25 11:49 

배우 유인나가 실종된 어린이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다가 울음을 터트렸다.
KBS 쿨FM ‘더 가까이...최다니엘입니다가 7월22부터 8월5일까지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유인나는 실종 어린이 가족이 잃어버린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하는 코너에 참여했다.
이날 유인나가 읽은 편지는 박동은 어린이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내용이었다.
편지를 담담하게 읽던 유인나는 5월 1일,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우리 동은이 생일, 언제쯤이나 함께 할 수 있을까. 미안하구나, 사느라 바빠 우리 동은이 더 열심히 찾아주지 못해서, 여러분 우리 동은이, 그 어여쁜 아이 좀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대목이 나오자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내레이션을 녹음했지만 제작진은 진솔한 감정이 전달된 울먹이는 내레이션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인나 외에도 가수 아이유, 배우 오정세, 성우 서혜정이 실종 어린이 가족의 사연을 전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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