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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골골…'제2의 차붐 향해'
입력 2013-07-25 09:00  | 수정 2013-07-25 10:16
【 앵커멘트 】
은퇴한 지 20년이 훨씬 지났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금도 기억하는 우리 선수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차붐'으로 불리던 차범근 감독인데요. 이 차붐 신화가 재현될 것 같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평가전을 앞두고 특유의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경기가 시작되자 악착같은 플레이로 동료에게 예리한 패스를 건넵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21분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 행진, 3골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의 1860 뮌헨과 이탈리아 우디네세전에서도 골 맛을 보는 등 물오른 골 결정력을 자랑했습니다.

다가오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예감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새미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은 기술이 뛰어나고 양발을 모두 잘 쓰는데다 빠르고 골 결정력도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1980년대 차범근이 뛰었던 명문 레버쿠젠에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입단한 손흥민.

'제2의 차붐'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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