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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닉 브라운, 뇌진탕 증세로 전열 이탈
입력 2013-07-25 07:4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의 외야수 도모닉 브라운이 뇌진탕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브라운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던 도중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 이 타구는 3루타로 연결됐고, 이후 앨런 크레이그의 안타로 점수로 연결됐다. 팀은 1-4로 패했다.
브라운은 교체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브라운은 25일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찰리 매뉴얼 감독은 브라운의 상태를 당분간 지켜볼 예정이며, 최소 27일까지는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외야수 도모닉 브라운이 뇌진탕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브라운은 이번 시즌 24홈런 69타점 타율 0.271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장타력이 있는 브라운의 부재로 필라델피아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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