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경찰 윤창중 수사 마무리…"체포영장 검토중"
입력 2013-07-21 20:00  | 수정 2013-07-22 08:08
【 앵커멘트 】
언론에서는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뉴스로 시끄러웠습니다.
일부 언론은 미국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고 또 일부 언론은 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확인결과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 체포영장을 검토중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5월11일)
- "제가 여자가이드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 이렇게 말하고 나온 게 전부였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5월13일)
-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입니다."

전국을 뒤흔들었던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미국 경찰 수사가 두 달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한 언론은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 짓고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 중으로 알고 있었다며 실제 신청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찰이 윤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려는 방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현지가 휴일이라 우리시간으로 내일(22일)이 되야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경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 짓고 연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으로 주미 한국대사관에 수사 결과를 통보한 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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