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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아스날, 루니 주급 맞춰줄 수 있다”
입력 2013-07-18 18:58  | 수정 2013-07-18 19: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루니 영입을 시사했다.
벵거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근 아스날로 이적 가능성이 나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니에 대해 한마디 거들었다.
최근 루니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부상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보도를 통해 맨유에게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등 이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한 첼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날은 현재 공격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시즌 ‘주포 로빈 반 페르시를 맨유로 떠나보내며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벵거는 아스날이 반대로 루니를 데려오는데 있어서 자금상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로빈이 작년에 (맨유로) 갔듯이 반대의 상황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루니를 데려오는 데 있어 자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루니가 아직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2년이 남았다는 것이지 주급이 문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주장으로 맹활약했던 파브레가스의 복귀설에 대해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 1년 더 잔류할 것이다.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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