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환상거탑` 신예 이하린, 알고보니 걸그룹 슈가 출신
입력 2013-07-18 16:10 

케이블 채널 tvN '환상거탑'에 출연한 신인배우 이하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환상거탑-인권존중' 에피소드에 출연한 이하린은 남편에게 학대 받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여 죄수 역을 맡았다.
이하린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어색함 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다. 우발적으로 자신을 학대한 남편을 죽인 일을 민철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가련한 여성의 모습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의 감정의 나누는 장면에서는 달콤한 연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이하린은 황정음이 탈퇴한 슈가에 2004년 영입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박수진이 탈퇴하며 팀이 사실상 해체된 이후 연기자로 전향, 2009년 SBS '아내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살맛납니다' '파스타' '국가가 부른다' 등에 출연했다.
이하린 소속사 측은 "연기파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다"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재미있는 대본으로 벌써 다음 촬영이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