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 주까지 장마…이후 폭염
입력 2013-07-15 18:38  | 수정 2013-07-15 21:36
【 앵커멘트 】
이번 장마는 다음 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이후엔 어김없이 폭염과 태풍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날씨 전망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물폭탄을 쏟아부었던 장마전선의 기세가 쉽사리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레(17일)까지 또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 가운데, 올 장마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초 북한에 있던 장마전선은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더니 휴전선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

기압계가 불안정한 이동을 반복하면서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기상청 통보관
- "다음 주 초반까지는 북한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

장마가 끝난 이후엔 본격적인 폭염과 태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무더위와 함께 추석 전까지 한두 개의 대형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한창희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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