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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과 열애중 오영욱, 책으로 프러포즈‥결혼 임박?
입력 2013-07-15 08:58  | 수정 2013-07-15 09:40

배우 엄지원(36)과 열애 중인 건축가 오영욱(37)이 최근 새 책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같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어 함께 교회를 다니는 등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유명 건축가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과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에세이를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영욱은 최근 ‘청혼이라는 신작 에세이를 발표했다.

오영욱은 6월 말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러니깐 출판사에는 비밀인데 뭐 굳이 안 사셔도 된다. 남의 연애사가 무슨 대수라고”라고 적어 연인 엄지원을 위해 책을 썼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의 출판사 편집자 역시 가수의 경우라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청혼하는 모습을 숱하게 보아왔다. 이 남자, '책'으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청혼하겠다는 이 남자의 포부가 다부지다못해 결연함이 느껴지 않나”라고 적어 이 책이 엄지원을 위해 쓴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엄지원 측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가 맞다”며 아직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곧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를 채운 만큼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1일 한혜진과 축구스타 기성용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최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 촬영을 마쳤다. (주)한도엔지니어링 회장 엄이웅 회장의 딸로도 유명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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