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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
입력 2006-11-06 00:32  | 수정 2006-11-06 00:32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코스피 지수 1400선 고지에 다시 올라 설 수 있을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느새 코스피지수 1380선까지 올라온 주식시장에는 14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번 주에도 주가에 큰 출렁임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합니다.

변수는 적지 않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파괴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이번주 옵션만기일이나 금통위는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중심의 수급에 따라 시장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외국인의 전기전자 매도행진 지속 여부와 원-달러 환율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외국인이 팔자를 멈춰주고 환율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1400선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는 공격적인 전망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못 올랐던 수출관련주 중심으로 주가가 올라가면서 코스피도 한단계 올라가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9월 중순이후 정체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된다면 외국인의 매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된 것입니다.

코스피 1400 돌파는 수출주의 선전 여부에 달렸지만 안정적인 투자전략은 여전히 내수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경기민감 수출주 보다는 내수업종의 메리트가 부각되기 때문에 실적호전되고 있는 내수관련 업종대표주로 개별장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적인 수출주냐 안정적인 내수주냐에 대한 시각은 전문가마다 엇갈리고 있지만 업종대표 대형주에 대한 관심에는 이견이 없어보입니다.

mbn 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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