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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銀’ 김지연, U대회 펜싱 단체전서 金
입력 2013-07-13 10:40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2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이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펜싱 여제 김지연(익산시청)이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진=MK스포츠 DB
김지연은 12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우리(전남도청) 이라진(인천시중구청)과 함께 출전해 45-31로 큰 점수차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서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연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국은 펜싱 강국 이탈리아를 상대로 초반 접전을 벌이다가 5라운드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6~7라운드에서 이라진과 이우리가 점수 차를 크게 벌려 승기를 잡았다. 7라운드까지 이미 35-23으로 크게 앞섰고, 40-24로 점수를 벌린 마지막 9라운드에서 김지연이 구로타를 상대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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