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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첫 CF 출전’ 푸이그에 합격점
입력 2013-07-13 09:3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감독이 처음으로 중견수로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에게 합격점을 줬다.
매팅리는 1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푸이그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푸이그는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월 10일 애틀란타전에서 경기 도중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바꾼적은 있었으나 처음부터 중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팅리는 더 나은 거 같다. 보다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며 중견수로 뛴 푸이그의 모습을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중견수 선발 출전이었지만, 어려움 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12일 콜로라도전에서 처음으로 중견수 출전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매팅리는 이번 시즌 푸이그를 비롯,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 네 명의 주전급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 경기에 네 명의 외야수를 출전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푸이그가 중견수를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매팅리도 푸이그를 기용함에 있어 보다 유연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외야수 자원 활용에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12일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으로 도중 교체됐던 푸이그는 13일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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