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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울린 지문 "수능에 나오면…"
입력 2013-07-13 09:22  | 수정 2013-07-13 09:25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12일 시행된 7월 고3 전국 모의고사에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지문으로 출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사 수필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3 전국 모의고사 국어 A형,B형 지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돼 시험장이 훌쩍훌쩍 눈물바다가 됐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전해드린다"며 "가슴 짠한 아름다운 영화였죠.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가정에만 충실하던 어머니이자 며느리, 그리고 아내(배종옥 분)가 자궁암 말기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후 가족과의 이별을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찾아서 봐야겠다”, 수능에 나오면 눈물바다”,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따뜻해졌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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