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깃발 올린 고건, 12월 신당창당
입력 2006-11-02 16:17  | 수정 2006-11-02 16:17
고건 전 총리가 독자적 정치행보에 나섰습니다.
여당이나 민주당등 기존 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12월에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건 전 총리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12월에 창당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체적 일정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기존 정당 연대설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고건 /전 국무총리
-"특정정당에서 논의되는 것과 전혀 연관이 없다. 중도 실용 개혁 취지에 동감하는 인사들을 어느 정당에 속해있든지 정파를 초월해 함께 신당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 전 총리는 이 시대는 새로운 정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도 실용 개혁'을 통합의 연결고리로 제시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창당작업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할 것이라며 여당을 비롯한 정치세력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인터뷰 : 고건 / 전 국무총리
-"중도 실용 노선을 동의한다면 정파와 지역을 넘어 누구와도 손을 잡을 것이며 문은 활짝 열려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도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여권발 정계개편론 역시 특정 정당 내에서 논의하고 있는 시나리오와 신당은 연관이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한성원 / 기자
-"고건 전 총리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치권의 새판짜기 논의는 더욱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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