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경차관 "수도권 공급확대 정책 앞당겨"
입력 2006-11-02 14:47  | 수정 2006-11-02 14:47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아파트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급확대 대책이 진행중인 만큼 현시점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한 토지 확보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병원/재정경제부 차관 - "나머지 3분의 1의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확보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다."

박 차관은 정부가 공급확대를 위해 확보하기로 한 수도권 1천500만평 중 이미 1천만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에서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아직 실패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8.31대책은 아직 미완성이고 공급 대책과 함께 효과를 발휘하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병원/재정경제부 차관 - "8.31대책은 아직 미완이고 공급대책이 진행중이서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 부동산값 안정에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과 관련해서는 도로 등 기반시설 비용을 공공부문이 부담하면 낮출 수는 있을 것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분양가를 낮추는 것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주택을 공급할 수 없다며 분양원가 공개 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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