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도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발표의 정석’
입력 2013-07-04 22:10 

이효리도 결혼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연인 이상순과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이효리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직 청첩장이나 상견례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 연예인들의 결혼 발표와 마찬가지로 이효리 역시 자신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렸다. 최근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은 직접 팬카페에 직접 알리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다.
서태지는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발표했으며 배우 김재원 역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 사실을 자신의 팬카페에 처음 알렸다. 1세대 아이돌 g.o.d의 김태우 역시 결혼소식을 공식 팬카페 소울트레인에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병헌의 경우 이민정과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적어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인들이 이 처럼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것은 결혼을 앞두고 가장 충격을 받을 사람도, 축복해줄 사람도 팬들이기 때문이다. 또 이 같은 결혼 발표는 연예인이 존재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중요한 사람은 결국 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도 한다.
이효리는 팬카페에 결혼 관련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음 뭐라 해야 할지.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나 한잔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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