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상-유희열 `가요계 천재들` 가을 앨범 맞대결 예고
입력 2013-07-04 19:13 

국내 가요계의 천재 작곡가로 불리는 윤상과 유희열이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최근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요즘 유희열이 음악 작업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며 "어느 날 나에게 ‘이거 한 번 들어 볼래?하고 곡을 들려줬는데 곡들이 너무 좋아 자극을 받았다. 나도 이번 가을에 앨범을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유희열은 "토이 앨범도 가을쯤에 발표될 예정"라고 덧붙였다.
윤상의 새 앨범은 2009년 발표된 6집 '그땐 몰랐던 일들' 이후 4년 만이고, 토이는 2007년 발표된 6집 '땡큐' 이후 6년 만이다.
윤상은 이날 녹화에서 "지난 '스케치북' 4주년 특집 출연 당시 내 왼쪽 얼굴이 너무 잘 나왔다"고 말하며 왼쪽에 앉아있는 유희열에게 "자리를 바꿔주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유희열은 자신도 왼쪽 얼굴이 더 잘 나와서 일부러 왼쪽 자리에 앉는다고 말하며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묵찌빠를 해서 윤상이 이긴다면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결에서 윤상이 승리하자 유희열은 자리를 바꿔줬지만, 여전히 왼쪽 모습을 카메라에 비추기 위해 윤상 쪽으로 얼굴을 돌리지 않아 윤상은 유희열의 뒤통수를 보고 얘기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