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상 "아이유의 슬픈 얼굴 보고 작곡"
입력 2013-07-04 18:58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아이유가 부른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한 사연을 공개했다.
윤상은 최근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아이유가 '좋은 날'로 국민 여동생이 되기 전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보게 됐다"며 "다른 출연자들과 섞이지 못하고 있는 슬픈 얼굴을 본 후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는 윤상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좋은 날'의 후속곡으로 아이유가 2011년 2월 발표한 노래다. 기존의 아이유의 색깔과는 전혀 다른 다소 어둡고 무거운 노래로 공개 당시에는 큰 반향이 없었지만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기도 하다.
한편 이날 윤상은 "곡을 주고 싶은 아이돌 가수가 있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영업을 위해 누군지는 얘기하기 힘들지만 만약 곡 의뢰가 들어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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