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이남 모레까지 최고 200㎜ 이상 많은 비…7일 오후 전국 비
입력 2013-07-04 17:38  | 수정 2013-07-04 17:40
오늘(4일)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5일) 중북부지방은 비가 그치겠지만 모레(6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기압골로 인해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충청이남지방에 위치하면서 5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5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따뜻한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은 5일 아침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6일 오전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4∼6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에서 6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남부, 강원남부, 울릉도·독도에는 20∼60㎜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를 제외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제주도, 서해 5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7일 오전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남부지방에서 비를 뿌리기 시작,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8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8일 오후에 장마전선의 영향권을 벗어나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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