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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母 전쟁’ 고두심 VS 이미숙, 아이유 놓고 갈등 본격화
입력 2013-07-04 14:01 

아이유를 사이에 둔 고두심과 이미숙의 대립이 본격화 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윤성식)에서 정애(고두심 분)를 향한 미령(이미숙 분)의 질투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두 엄마 미령과 정애의 서로를 향한 필연적인 질투와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두 엄마 사이에 낀 순신(아이유)이 딸로서 향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미령은 자신이 애써 준비한 좋은 배역 대신 준호와 오디션을 보겠다는 순신을 보며 답답해했고 함께 살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생모인 자신을 미워하는 순신에게 서운해했다.

이어 순신은 자신을 위해 방도 꾸미고 아침밥도 준비하는 등 순신의 마음을 얻고 싶어하는 미령의 노력을 시종일관 싸늘한 태도로 무시하며 미령의 화를 돋웠다. 또, 생모인 자신에게는 차가운 순신이 정애에게 보이는 살가운 모습은 미령의 질투를 부추겨 욕심 많고 이기적인 미령이 정애를 상대로 수작을 부리진 않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정애 또한 미령을 향한 질투를 감추진 못했다. 연기하겠다며 미령의 집에 들어간 순신에게 열심히 해야 된다며 도라지청을 챙겨주면서도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
능력 있는 엄마 미령을 택한 듯 보이는 순신을 향한 서운함과 미령보다 못한 엄마로서 속상함이 교차한 정애의 모습은 순신을 사이에 둔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간 빚게 될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방송에서는 순신과 정애를 갈라놓기 위한 미령의 이간질이 시작된다. 미령은 정애가 순신을 위해 가족들과 축하파티를 해주려는 걸 미리 알고, 동 시간대 더 큰 파티를 기획한다. ‘두 엄마 사이에서 곤란을 겪을 순신이 어느 ‘엄마에게로 향하게 될지 궁긍증을 불러일으킨다.
순신은 현재 미령으로부터 자신이 부친 창훈(정동환 분)의 딸이 아님을 듣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정애를 향한 사랑은 변함없지만 미령만이 유일한 혈육임을 알게 된 순신이 지금처럼 미령을 외면만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본격화된 정애와 미령의 갈등 속 순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어떤 해답을 찾게 될지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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