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협,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물량 19% 늘려
입력 2013-07-04 06:21 
농협중앙회가 고랭지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약 19% 많은 3만5천톤의 고랭지배추를 계약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상재해 등으로 배추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때에 대비해 고랭지배추 예비묘 100만 주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지농협을 통해 무와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대파, 당근, 고랭지 감자 등 노지 채소 8개 품목의 계약재배 물량을 70만 2천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계약재배물량인 51만 톤보다 약 38% 많은 양입니다.

한편,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고랭지배추의 작황과 출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관령원예농협과 강릉농협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산지 농민과 만난 자리에서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상재해에 대비해 기후별, 작황별 시나리오를 수립해 고랭지배추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고랭지배추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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