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람 잘 날 없는 백진희, 시련의 끝은 어디?
입력 2013-07-01 16:43 

백진희의 혹독한 시집살이가 최고조에 다다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26회에서는 청담동 시어머니 덕희(이혜숙 분)의 혹독한 시집살이에 힘겨워하는 몽현(백진희 분)의 모습이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현태(박서준 분)의 내연녀 미나(한보름 분)가 국내 최고 기업 회장의 숨겨진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덕희는 대놓고 현태-몽현에게 이혼을 강요하는 것도 모자라, 몽현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하며 우리집안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미나를 만나러 나섰다.
이에, 현태는 이러한 사실을 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에게 알렸고 순상은 자꾸만 복잡한 상황으로 엮어가는 덕희를 향한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몽현이 시아버지에게 일러바친 것으로 여긴 덕희의 구박은 그칠 줄 몰랐고, 몽희에게 유일하게 힘이 되어주었던 현태의 생모 영애(금보라 분)와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덕희의 계략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영애 마저, 덕희의 언변에 마음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터, 바람 잘 날 없는 몽희의 안타까운 시련을 짐작케하며 동정심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금 나와라 뚝딱! 시청자 게시판에는 몽현이 그만 울게 해주세요.”, 청담동 시어머니는 진짜 무서운 사람 같다.”, 몽현이의 ‘청담동 시월드 는 역대 최고일 것!”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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