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1월 증시, 1400 넘어설까
입력 2006-10-31 10:32  | 수정 2006-10-31 10:32
11월 증시는 박스권 장세를 뚫고 올라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1400 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10월 증시는 1400까지 갈 것이란 당초 기대와 달리 북한 핵실험이란 돌발 변수로 인해 박스권 장세가 두달째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11월은 이런 박스권을 뚫고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가 1320에서 1420~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과 기업실적 개선 그리고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고점은 해외시장 강세요인과 기업실적 모멘텀을 감안해 이전 박스권 고점을 넘어서 1420까지 갈 것으로 예상"

삼성증권과 동양증권은 1450까지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300이 깨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고, 1400을 강하게 뚫고 가기도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 시장 경기둔화 우려 커지고 있고 유가상승과 더불어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지 않아 적극적 매수 유입 어려워 보인다"

3조 1700억원에 이르는 매수차익잔고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둔화, 외국인 매도세 등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11월엔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그리고 제조업보다는 서비스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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