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차 시비 끝에 가스총 발사한 대학생 입건
입력 2013-06-26 17:53  | 수정 2013-06-26 17:55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차 문제로 다투다 상대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로 대학생 강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2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주차하다 역시 주차 중이던 심모(45)씨와 시비를 벌이던 과정에서 가스총을 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심씨가 멱살을 잡으면서 얼굴을 때리려고 하자 자신의 차 안에 있던 가스총을 꺼내 두 차례 발사했습니다. 한 발은 공중에 쐈지만 다른 한 발은 심씨의 오른쪽 정수리로 향해 심씨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총기 소지허가를 받아 호신용으로 가스총을 휴대하고 있던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심씨가 달려드는 상황에서 위협을 느끼고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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