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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 전설 ‘읍소’에 깜짝 놀라
입력 2013-06-26 16:52 

‘피겨여왕 김연아가 ‘피겨 전설의 ‘큰 절에 깜짝 놀랐다.최근 유투브에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가 길거리에서 한 외국인의 큰절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캐나다 피겨 전설 커트 브라우닝이었다.
브라우닝은 1989년부터 1993년까지 4년 동안 남자 싱글 부문에서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휩쓸며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전설적인 선수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브라우닝이 김연아에게 큰 절한 이유는 김연아 열혈 팬들의 무조건적인 경배 모습을 따라한 것으로 김연아가 민망한 듯 들고 있는 꽃을 브라우닝에게 내밀며 다리를 굽히자 브라우닝은 손을 내저으며 그저 웃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참가해 유쾌한 연기를 펼친 브라우닝은 김연아와 태권도 포즈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의 김연아 아이스쇼에 감명 받은 마음을 글로 써 한국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세상에 어떤 나라도 한국 팬들의 보여주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일 수 없다고 확신한다”라며 그 엄청난 호응은 내 몸에 아드레날린을 마구 전달했고, 그것은 그만큼 한국 팬들이 스케이팅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본격적으로 2013~2014시즌을 준비한다. 일단은 체력 훈련에 매진한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으로부터 쇼트프로그램 안무를 받게 되면 본격적인 프로그램 훈련에 돌입한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은 9월 즈음 공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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