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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시즌 2경기 런던-멕시코시티 개최
입력 2013-06-26 10:31 

미국 프로농구(NB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2013-14시즌 정규시즌 2경기를 영국 런던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4일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샌안토니오 스퍼스전이 열린다. 내년 1월 16일에는 런던 O2 스타디움에서 아틀랜타 호크스-브룩클린 네츠전을 개최한다.
1990년부터 정규시즌의 해외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 시즌 동안 정규시즌 경기를 미국, 캐나다가 아닌 다른 2개국에서 치러지는 건 처음이다.
NBA 글로벌 경기의 시범경기 일정에 기초한 것이다. 2013-14시즌 NBA 글로벌 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부터 12개 팀이 7개국 10개 도시에서 8번의 시범경기와 2번의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역대 가장 많은 팀들이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시범경기는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 필리핀 마닐라,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빌바오, 터키 이스탄불, 대만 타이페이,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 등 8개 도시에서 열린다.
데이빗 스턴 NBA 총재는 정규시즌 2경기의 런던 및 멕시코시티 개최로, 다음 시즌에는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글로벌 경기를 치른다”며 글로벌 경기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NBA를 체험하고 농구의 진수와,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 보여줄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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