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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이틀째 하락세 이어가
입력 2006-10-30 15:57  | 수정 2006-10-30 15:56
주식시장이 여전히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 되고 있고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마감시황 정리합니다.


주식시장이 연 이틀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두 자릿수로 확대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3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1,356을 기록했습니다.

주말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한데 이어 외국인이 천억원 넘게 매도공세를 펴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욱 위축됐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내다 판 전기전자와 시장 위축에 따른 증권업종의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해 60만원선에 겨우 턱걸이를 했고, 우리금융은 5%가까운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하이닉스와 포스코 SK텔레콤 등 다른 대형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제강은 몇달전 장하성 펀드와 접촉한 적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6포인트가 떨어져 5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NHN과 네오위즈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다음은 구글과 검색광고 사업에서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9%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에이블씨앤씨는 LG생활건강에 피인수된다는 소문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엔씨는 홍석현 중앙일보 전 회장의 전환사채 인수 소식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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