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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5안타’ 두산, 한화에 시리즈 스윕
입력 2013-06-23 20:2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스윕을 거뒀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7이닝 2실점 역투와 이종욱의 5안타, 홍성흔의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8-3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d이종욱은 5안타 맹활약을 펼쳐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노경은은 앞선 19일 롯데전 2이닝 5실점 강판의 부진을 씻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이종욱은 톱타자로 나서 2루타 2방 포함 5안타 2득점의 뜨거운 활약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타선에서는 전날 결장했던 홍성흔이 5번 지명타자로 나서 솔로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4번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1회 선취 타점 포함, 득점 상황에서 쏠쏠한 멀티히트 활약으로 제 몫을 다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2사 이후 오재일이 좌측 방면의 깊은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노경은은 지난 19일 2이닝 5실점 강판의 수모를 씻어내는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쳐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두산은 4회 추가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홍성흔이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점수차이를 벌렸다. 이어 오재원의 좌전안타와 도루에 이은 폭투로 3루까지 주자를 보낸 이후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간단하게 1점을 더 얻어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5회 임재철의 몸에 맞는 볼,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 홍성흔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한화는 7회 1사에서 정현석의 중전안타에 이어 오선진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투런홈런을 터뜨려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이 오히려 8회 3점을 추가해 경기 승부를 가져왔다. 한화는 9회 김태완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데 만족해야했다.
두산은 8회부터 정대현-오현택-이정호로 이어지는 계투진을 가동시켜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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