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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특집] 전인지, 메이저 우승 너무 기쁘다
입력 2013-06-23 18:55  | 수정 2013-06-23 19:07

[매경닷컴 MK스포츠(송도)임성윤 기자]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국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3000만원을 획득해 상금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310점을 추가해 983점으로 1위 김효주(18.롯데)를 97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게 됐다.
이밖에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K9 자동차(7000만원 상당)를 부상을 받는 겹경사를 이뤘다.

역시 올해 신인인 박소연(21.하이마트)은 경기 초반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1타를 잃어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전날 선두였던 백규정(18.CJ오쇼핑)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 277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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