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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일베’ 논란에 소속사 “마녀 사냥감이 돼야 한다면…”
입력 2013-06-23 14:22  | 수정 2013-06-23 14:46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일베와 관련해 남긴 글이 캡처돼 ‘일베 논란이 불거졌다. 22일 크레용팝 트위터에는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대표는 2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베 뿐만이 아닌 대다수 유명 커뮤니티에 가입했다. 가수, 걸그룹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며 시장의 출시 콘셉트, 시기, 동향, 의견과 반응들을 위한 주된 정보 습득이었지 뭔가의 목적을 가지고 조장하거나 분란을 일으키기 위한 특정 사이트 접속이 아니었다. 이것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과를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멤버 트윗에 사용된 문제의 단어는 멤버들이 과거에도 손발이 좀 오그라들 정도의 어투를 즐겨 사용한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며 뭘 노리고, 조장하기 위해 사이트를 활동하고 특정 세력에 치우치고 그럴 여유도 없다. 방송 한 번 나가는 게 소원인 아이들과 저다. 저희가 그냥 미워서 마녀사냥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면에 좀 더 깊이 있게 행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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