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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 브라질, 이탈리아 꺾고 1위로 4강행
입력 2013-06-23 08:07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브라질은 강했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A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4-2로 이겼다.
브라질은 3승으로 승점 9를 기록,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B조 2위와 4강전을 치른다. 이탈리아는 2승1패로 승점 6을 기록, 조 2위가 돼 B조 1위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프레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이를 쳐냈지만 단테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달려들며 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6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중원을 한 차례 거쳐 전방으로 이어지는 골키퍼의 롱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동점이 되자 해결사가 나섰다. 네이마르는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자신이 직접 차 이탈리아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브라질은 이후 힘을 냈다. 후반 21분 최전방 공격수 프레드가 골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키엘리니가 만회골을 넣으며 다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브라질은 후반 43분 프레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마르셀루가 슈팅한 볼을 골키퍼가 쳐내자 프레드가 달려들어 리바운드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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