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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4일 대체 선발 안 쓴다...카푸아노 등판
입력 2013-06-23 07:2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대체 선발을 쓰지 않기로 했다. 크리스 카푸아노가 3일 휴식 뒤 등판한다.
다저스는 23일 카푸아노가 24일 경기에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보다 하루 앞서 일요일 경기에 카푸아노를 올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 카푸아노가 3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다저스는 19일 양키스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하루 밀리면서 20일 류현진과 카푸아노, 두 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24일 경기에 뛸 투수가 없어졌다. 매팅리는 결국 20일 경기에서 84개만 던지고 내려온 카푸아노를 3일 휴식 뒤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유력한 대체 선발 후보였던 맷 맥길이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도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짧은 휴식을 고려, 투구 수는 75개로 제한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카푸아노가 등판을 자처했다”면서 릭 허니컷 투수 코치도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카푸아노는 2005년에도 3일 휴식 뒤 등판한 경험이 있다.
카푸아노가 24일 마운드에 오르면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도 25일 샌프란시스코전이 유력해졌다. 다저스는 아직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 선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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